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집은 나중에 자식 물려줘야지 하는 풍조가 많았는데, 요즘은 본인들의
노후를 위해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연금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연금이란?
일명 역모기지론이라고도 하는데요.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가리킵니다.
지급받는 방법에 따라 종신지급방식, 종신혼합방식, 확정기간방식,
대출상환방식, 우대방식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주택연금 종류에 대한 글은 내용이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한 번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만 55세 이상의 고령자가 금융기관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한 뒤, 매달 고정적인 생활자금을 연금식으로 받는
장기주택저당대출상품입니다.
보통은 집을 살 때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되는데요.
이는 집값을 치르기 위해 받는 대출인데 반해, 주택연금은 역으로 내 집을 미리
팔기는 하지만 내가 쭉 살면서 집 대금을 연금식으로 받으면서 살다가 내가 죽고
나면 집이 은행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부부가 살고 있는 주택이라면 부부 중 한명 사망 시에도 다른 한명이 계속해서
연금을 받게 됩니다.
부부 모두가 사망 후에 집을 처분하게 되므로 둘 중 한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연금을 못 받게 될 우려는 없습니다.
부부 모두 사망 후, 주택공사에서 집을 팔고 남은 대금이 이미 수령한
연금액보다 크다면, 차액은 상속자에게 가게 되므로 손해를 볼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집을 팔고 남은 대금이 되려 연금으로 지급한 금액보다 적다고 해도
상속자에게 더 나간 연금액을 청구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주택연금 제도는 2007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운영해 오고
있으며, HF공사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시중 금융기관에서 대출
약정을 체결하면 됩니다.
주택연금을 계약할 때 공시지가로 하기 때문에 집값의 상승기에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공시지가 금액에 비례하여 연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택연금은 2007년 7월 출시된 이래 계속해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누적 10만명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나 올해 3월부터 8월까지는 매월 천명 이상이 주택연금에 가입하고
있는데요.
집값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많은 주택연금 월 지급금을 받기 위해
서둘러 가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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