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잘하는 방법
단 한번도 적금이나 예금에 가입해본 적이 없거나, 혹은 단 한번도 예금이나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해본 적이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저축에 번번이 실패하는 분들을 위해 저축 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축 잘하는 법
매월 월급을 받고 나면 월급을 카드사에서 다 가져가버리는것 같으신가요?
직장생활을 한지 몇 년이 지났지만 통장은 텅장인 분들이 많습니다.
저축을 잘하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저축 하기
이 말은 많이들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대체 매월 월급이 남아나지를 않는데 어떻게 선저축을 하라는 것인지, 이달에 생활비가 얼마가 들어갈 줄 알고 선저축을 하라는 것인지 갑갑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 월급을 다 쓰고 매월 남는 돈이 전혀 없거나 적자인 분들은 일단 10만원부터라도 매월 저금을 하세요.
일단 6개월짜리 적금이라도 가입해서 6개월만이라도 월 10만원씩 모아보시기 바랍니다.
급여일 다음날을 자동이체일로 지정해두고,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다음 날 적금이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급여 입금일과 적금 이체일이 같은 경우, 급여 입금 시간이 더 늦어 미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월급을 다 쓰고 매월 남는 돈이 대략 15만원 정도는 되는것 같다 하는 분들은 20만원 또는 30만원을 월 적금액으로 설정합니다.
즉, 평소보다는 생활비를 줄여서 조금 더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적금은 절대 자유적금으로 들지 말고, 꼭 정기적금으로 가입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정기적금과 자유적금의 차이점을 모르는 분들이 있기에 짧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정기적금은 적금의 계약기간 동안 매월, 매주 또는 매일 등 정해진 날짜에 내가 은행과 약속한 금액이 일정하게 빠져나가는 적금입니다.
자유적금은 적금의 계약기간 동안 내가 자유로이 원하는 금액을 입금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저축 습관을 마련하려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금액으로 짧은 기간인 6개월 적금을 성공하고 나면, 다음에는 좀 더 큰 금액으로 적금액을 늘려서 도전하세요.
6개월 적금이 익숙해지면 이제는 1년 적금, 2년 적금, 3년 적금 등으로 그 기간을 늘려나가는 것도 해보세요.
2. 카드앱 자주 확인
선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내가 사용하는 카드앱을 자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시로 내가 이번달 얼마까지 썼는지 확인하면서 이번달 소비 목표액과 비교해서 사용하세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축을 하기 위해, 생활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평소 불필요한 소비들이 있었는지 가계부를 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처음부터 적금에 가계부에 이것저것 챙기면 피곤해서 포기를 하는 분들도 많아 저는 카드앱으로 내 소비량을 자주 측정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자주 확인하면서 불필요한 소비에 돈을 쓰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경조사비 통장 만들기
비상금 통장 혹은 경조사비 통장을 만들어두세요.
내가 핵인싸라 여기 저기 결혼식, 돌잔치 등 경조사에 자주 참여하고 있으신가요?
매월 내가 얼마 정도의 경조사비를 쓰는지 대략적인 평균을 내보고 매월 10만원 혹은 20만원 이런 식으로 돈을 모아가는 경조사비 통장을 만들어서 사용하세요.
토스뱅크나 케이뱅크 등 요즘 많은 은행들에서 일종의 금고 시스템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계좌가 하나만 있으면, 추가 계좌를 만들 필요 없이 하나의 계좌에 여러 금고를 만들어서 이름을 지정해서 자유로이 적립 및 인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조사 통장에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이 안에서 경조사비를 꺼내 사용하도록 하세요.
부모님 용돈이나 명절 용돈 등도 이 안에서 해결하도록 합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두었다가 사용하기에, 이번달은 결혼식이 많아서 혹은 이번달은 명절이 있어서 월급이 쪼들리는 일이 없어질 것입니다.
4. 소비 줄이기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 자체를 줄여야 합니다.
앞서 카드앱 확인 등과 같은 방법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통신비도 너무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보세요.
요즘은 외식 어플을 자주 사용해서 월급을 배민에 갖다 바치는 분들도 많은데요.
운동도 할겸 직접 포장을 해보세요.
혹은 요즘은 간편 밀키트들도 많이 나오고 또 1인분이나 2인분 소분된 양을 팔기 때문에 간단하게라도 직접 요리를 해서 끼니를 해결하도록 합니다.
커피숍에서 매일 커피를 사먹는 분이라면 과도한 커피 소비 지출도 줄여보세요.
나의 소비를 들여다 보면 내가 얼마나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지 보일 것입니다.
카드 사용 내역을 들여다 보면서 모든 항목에 나는 이걸 꼭 필요해서 산거야라는 자기 위안은 독이 됩니다.
5. 보너스(상여금)은 바로 저축
월 평균 급여를 계산할 때 상여금은 계산 안에 넣지 마시기 바랍니다.
매월 일정한 급여 자체만을 내 수입으로 간주하고 저축과 소비를 하세요.
다음 달은 보너스가 들어오니까 무엇을 사야겠다라고 마음 먹는 순간 저축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보너스는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정기예금에 넣어버리세요.
만약 보너스가 3개월마다 한번씩 나오는 곳이라면, 이때 정기예금 만기일을 모두 같은 날짜로 맞추면 후에 목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3월에 보너스를 수령했다면 3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합니다.
2026년 3월이 정기예금 만기일이 될텐데요.
이후에 받는 정기예금 역시 모두 2026년 3월 정기예금과 동일한 날짜로 맞추어 정기예금에 가입해주세요.
정기예금도 만기일을 설정할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모두 한 날짜로 지정해두면, 최초 정기예금에 가입한 3년 후에는 목돈이 한꺼번에 만기가 되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최소 가입금액이 10만원인 경우가 많고 일반 시중은행은 정기예금 최소 가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상여금이나 회사에서 주는 명절 보너스, 휴가비 등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할 때도 많기 때문에 저축은행에 정기예금을 가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저축 잘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소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나의 소비를 반성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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